전국 유권자 1206만명 투표 참여
지역별 투표 양상 극명한 대비
사전투표 30일 오후 6시 마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1시 전국 평균 투표율은 27.17%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206만30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7.17%다. 이는 20대 대선 동시간대(26.89%)보다 0.28%포인트 높은 수치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6.52%)이다. 전북(43.50%), 광주(42.39%) 등이 뒤를 이어 호남권이 압도적인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남 지역은 20대 대선 대비 6%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26.64%)과 경기(25.58%)가 전국 평균에 근접하고 있으며, 인천(25.62%)은 평균을 소폭 하회하고 있다. 경기도는 20대 대선 대비 1.57%포인트 상승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9.38%)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23.62%), 경북(24.17%), 경남(24.33%) 등 영남권이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영남권은 20대 대선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룬다.
세종(31.38%)과 강원(28.83%), 제주(27.72%)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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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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