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KOSA는 지난 2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 의결 후 이번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KOSA는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융합 산업의 정체성을 강화해 산업계 AI 대표 민간단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KOSA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 등 AI 융합 신산업 전반을 포괄하도록 기능을 확장한다. 소프트웨어진흥법상 법정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AI 산업계 대표 민간단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SA는 ▲AI 정책 협력 및 제도 개선 ▲전산업 AI 전환 지원 ▲AI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같은 실행방안을 내놨다. 37년간 구축한 산업 네트워크와 정책 전문성을 활용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 채널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사무국 조직을 AI인재개발본부(옛 인재개발본부), AI·SW교육센터(옛 SW교육센터)로 개편해 AI 인재 양성과 사업 지원 역량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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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KOSA 회장은 "AI 시대는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 역량을 모두 요구하는 복합적 전환기"라며 "협회는 기술과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실질적 민간 허브로서 전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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