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편의성과 서비스 만족도 제고 기대
대전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5대를 늘려 모두 116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차량으로 중증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시는 신형 차량 5대를 도입하고, 노후 차량 9대도 전면 교체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시는 증차와 차량 교체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사랑나눔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랑나눔콜'은 중증 보행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교통복지 서비스다.
시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교통약자의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한 특별수송도 운영할 예정이다. 투표권을 가진 교통약자가 투표소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무료 차량 지원을 실시하며, 이번에 도입된 신규 차량도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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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특별교통수단의 증차는 단순한 차량 확충을 넘어 교통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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