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해양정화 활동 실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28일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일대에서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을 기념해 진해구청, 지역어업인 등 70여명과 함께 민·관·군 합동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이 즐겨 찾는 대표 쉼터인 진해루와 속천항을 중심으로 해안 산책로 일대를 도보로 이동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안가에 밀려온 폐기물을 회수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민·관·군 모두에게 삶의 터전이 되는 바다의 중요성과 이를 보호하는 활동의 필요성을 교육받은 뒤, 해안가에 버려진 페트병, 비닐, 폐어업용품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2시간 동안 약 2.5㎞에 이르는 해안을 청소하며 수거한 쓰레기는 약 5t에 달한다.
진기사는 이번 합동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해안 일대의 고질적인 오염 구간을 중점 정화하고, 해양 유입로 및 배수 구조물 주변의 퇴적물과 해양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여름철 집중호우 시 수질 악화와 해양 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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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사 환경관리담당 박미경 주무관은 "이번 합동 해양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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