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SM)이 28일 장 초반 강세다. 중국 텐센트가 에스엠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엠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6.16% 오른 1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3만2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13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에스엠은 전날 하이브가 보유한 에스엠 지분 9.66%(221만주)를 텐센트뮤직에 주당 11만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당일 종가(12만9900원)보다 15.3% 낮은 수준이다. 하이브는 원래 에스엠의 2대 주주였으나 이번 지분 매각으로 관계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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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뮤직이 에스엠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에스엠의 중국 사업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텐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엔터 기업 지분을 잇달아 사들이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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