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벡스코서 아시아 최대 WSCE 개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며 부산시는 스마트도시 전략과 주요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8일 WSCE가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전문 박람회이다. 국내외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한다.
올해 슬로건은 'Next City For All'로,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를 통한 미래 도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대한항공과 KT를 비롯한 대기업과 인천·울산·세종 등 주요 지자체가 단독 부스로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운항관리 시스템 'ACROSS'와 드론 자율 군집 비행 기술을, KT는 정밀 측위 기술 'EL SAR', AI 기반 영상분석 등 스마트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소개하는 테마관을 운영하고 '스마트시티 랩' 등 주요 사업도 함께 홍보한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스마트도시 사업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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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엑스포가 부산의 스마트시티 전략을 국내외에 알리고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중심의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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