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현대건설
제19회 아시아경제 아파트 브랜드 대상에서 대상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받았다. 국내 아파트 문화를 이끈 현대건설이 2006년 첫선을 보인 브랜드로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한다. 입주 고객, 개개인 삶의 면면을 담아 필요로 하는 점을 반영하고 삶의 방식을 새롭게 풀어내는 걸 목표로 한다.
힐(hill)은 고급 주거단지를, 스테이트(state)는 높은 지위나 위엄을 뜻한다. 로고로 쓰는 H는 사명(현대건설)과 브랜드(힐스테이트)의 머리글자에서 따왔다. 주요 색상인 와인색(버건디)은 와인이 많이 나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명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뜻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브랜드 지향점을 반영해 입주민 전용 서비스 플랫폼 '마이 힐스'를 신축 준공단지에 이어, 기존 입주 단지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 입주 단지로서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주민공용시설(커뮤니티) 예약, 애프터서비스(AS) 접수, 차량·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단지 특성에 맞춰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 힐스'는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집' '단지생활' '마이' '힐스테이트'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리집' 영역에서는 홈네트워크 기반 가전 제어가 가능하다. 이 밖에 외출 시 보안을 책임지는 방범모드, 전기차 충전 이력 확인, 방문차량 등록 등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기능이 들어갔다.
'단지생활'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전자투표, 설문조사를 쉽게 할 수 있다. 중고 물품 거래나 재능 기부가 가능한 입주민 전용 공동체 'H 나눔터' 기능도 지원한다. 공동체 기반의 주거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건설은 "'마이 힐스'를 기존 입주 단지에 적용해 더 많은 고객이 진화하는 스마트홈 기술과 다양해진 주거 서비스 경험이 가능해졌다"며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주거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는 4호선 인덕원역과 가깝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이 예정돼 있다. 단지 근처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아웃렛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다. 주변에는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종합병원, 수변공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학군과 전국 단위 학원가로 꼽히는 평촌 학원가가 가깝다.
이 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개방감이 우수한 세대 외부 창호, 엔지니어드스톤 주방상판, 확장된 수납공간, 세대별 지하창고가 있다. 외관에는 측벽 커튼월룩이 있다. 주민 편의시설은 키즈존, 스포츠존, 에듀존 등 주 이용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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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와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홈 등 첨단 주거 기술을 적용했다. 미래형 건강주택을 지향하는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실증시설을 구축하는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주거 양식을 선보이는 데 적극적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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