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6일 기준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은 1015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610억원 늘었다.
최근 1개월 수익률 32.3%, 6개월 수익률 45.8%의 우수한 성과뿐 아니라 원자력 투자 테마 열풍으로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가 17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력 수요 폭증과 에너지 안보 대안으로 유럽에서 원자력발전 정책이 전향적으로 바뀌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년 만에 원전 정책 대전환의 시작을 알리면서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가 열렸다.
1978년 이후 단 2기의 원전만 신규로 건립할 정도로 원전에 보수적이었던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용량이 4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원전 설비 및 시공 능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에는 전례 없는 투자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5월에만 43% 올랐다.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국내 주요 20개 원자력발전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LS ELECTRIC, 현대건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을 편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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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원자력발전 및 전력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며 "전력 부족이 열어 준 전 세계 원자력 르네상스는 국내 원전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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