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고교 총동문회장 연합회 창립
회원만 5만여명…집행부 꾸리고 활동 돌입

이경보 광주숭일고 총동문회장이 새로 출범한 광주지역 고교 총동문회장 연합회(이하 광총연) 회장에 선출됐다.
광주지역 27개 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이 참여한 광총연은 지난 20일 오후 창립총회를 갖고 2시간 동안의 격론과 토론 끝에 회칙을 제정하고 이경보 숭일고 동문회장을 초대 광총연 회장에 선출했다. 수석부회장과 사무총장, 감사 등 임원진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경보 총회장은 "광총연의 출범이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총동문 연합회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게 되길 희망한다"면서 "광주라는 도시는 고등학교 동문 위주로 인맥 관계가 많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광총연의 출범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이경보 총회장은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사)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회장, 전남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생산성본부(KPC) 등의 과정 등을 이수하면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고교 총동문회장은 광주제일고 홍경표 회장을 비롯해 광주고 이상철, 경신여고 김연희, 광덕고 김부곤, 광주공고 이재동, 광주여고 김성숙, 광주여상 김칠남, 금호고 김성은, 대광여고 오정선, 대동고 양승환, 동성고 박규환, 동신고 김수관, 문성고 최훈, 살레시오고 김찬정, 송원고 김상승, 수피아여고 홍인화, 숭의과학기술고 오주일, 숭일고 이경보, 전남공업고 함종순, 전대사대부고 진용태, 정광고 이정희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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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총연은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운영되며 2개월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게 된다. 현재 광주지역 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7개 학교이며 한 학교당 졸업생 5만명 기준이면 줄잡아도 1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거대조직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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