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2차로·주차장 건립…내년 준공
市, 순환데크로드·음악분수 설치도 추진
경기도 오산시 서랑동 일대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확장 공사가 27일 첫 삽을 떴다.
오산시는 이날 서랑저수지 임시주차자에서 이권재 시장, 이상복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 공사는 연장 약 1㎞, 폭 18m의 왕복 2차로 도로 및 도로 양안의 노상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시는 보상이 완료된 구간부터 우선 공사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전체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당초 이 사업에는 시비가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이 시장과 주무 부서의 노력으로 공공기여 형태로 추진돼 2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특히 진입도로 착공을 계기로 서랑저수지 일대 순환 산책로와 음악분수, 경관조명 등을 포함한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 공간 조성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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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진입도로 착공은 서랑저수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는 출발점"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적기에 준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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