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결렬로 28일부터 예고된 버스 파업에 대응해 주민 교통 편의 지원에 나선다.
구는 파업이 시작되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지하철역과 연계한 무료 셔틀버스 7대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파업이 조기에 종료될 경우 셔틀버스 운행도 즉시 중단된다.
노선은 ▲남가좌동·북가좌동~DMC역·증산역(임시 1번, 2대) ▲남가좌동·북가좌동~가좌역·신촌역(임시 2번, 3대) ▲서대문구청~홍제역(임시 3번, 2대) 등 3개 노선이다. 셔틀버스 노선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된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는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과 운행 시간 탄력 연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홈페이지·문자메시지 안내 등으로 주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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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 대책 추진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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