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설봉공원 내 야외대공연장의 재건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은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 당시 설치된 시설물이다. 시는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정밀구조안전진단 후 재건립 여부를 검토하던 와중에 지난해 11월 대설 당시 관람석 천막 침하와 트러스 철골조 접합부가 파손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그해 12월 천막과 관람석을 긴급 철거했다.
시는 남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구조안전진단의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공연장 재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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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공연장 보수를 마치고 재건립 공사 이전까지는 정상적으로 대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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