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ETF→'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로 명칭 변경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상장지수펀드(ETF) 명칭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 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분배금 자동 재투자 방식을 월 분배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명칭도 바꿨다.

다음달 16일 첫 분배를 시작으로 매월 중순에 분배금을 지급한다. 총 보수율도 기존 연 0.05%에서 연 0.01%로 내린다. 변경 사항은 오는 30일부터 적용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TR(Total Return) ETF의 분배 유보 범위를 축소하고, 이자 및 배당소득을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하도록 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 ETF는 월초 분배를 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동일하게 운용한다"며 "두 상품을 함께 투자할 경우 매월 2회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보호 및 과세 형평성을 고려해 총 보수도 0.05%에서 0.01%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대표 배당성장 ETF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2022년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최대한 동일한 기조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 배당률은 3.65%로 SCHD와 동일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시리즈' 4종을 통해 미국 배당성장주 투자자들의 선택지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