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인 매년 100만명 가는데…대만, 코로나19 환자 급증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5월11~17일 코로나 응급환자 1만9097명
"내달 중순 유행 정점 예상"

최근 중국, 홍콩, 태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으로 꼽혔던 대만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인 매년 100만명 가는데…대만, 코로나19 환자 급증 서울 한 시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섞어 걸어가고 있다. 윤동주 기자
AD

21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이달 11~17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가 1만9097명으로 전주(4~10일) 9978명과 비교해 88.2%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2~19일에는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93명 발생했으며 4명이 사망했다.


대만에선 6주 연속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제서는 이대로라면 내달 중순 유행 정점인 6만5000여명에 이르고, 유행은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대만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NB.1.8.1'과 'XEC'로 각각 45%, 30% 비율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대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중증 환자 수는 총 330명이다. 이 중 사망자는 47명으로 대다수의 사망자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다. 또 사망자 90% 이상은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JN.1'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대만에서는 홍역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해외 감염과 대만 국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홍역 환자가 각각 24명과 12명으로, 6년 만에 가장 많은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확산하면서 해외 유입이 사례가 증가한 탓이다.


전날 질병관제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베트남을 여행한 대만 남성 2명이 홍역 환자로 확진돼 이들과 접촉한 128명과 165명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D

한편 대만에서 감염병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한국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만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대만 방문객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방문객은 약 3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도 늘고 있는데,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방한 대만 관광객은 지난해 156만3503명으로 집계됐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