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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는 미래 유니콘]①150번 퇴짜, 결국 미국행…삼성·LG 러브콜 받고도 한국서 꿈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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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비즈 "150번 IR했는데 한국 VC에 모두 퇴짜 맞아"
미국서 잇단 투자 러브콜…사업 확장 발판

살 길 찾아 해외 나가는 스타트업 10년 사이 6배
대기업 이어 딥테크 스타트업도 우르르 외국행
첨단 기술·우수 인재 유출…벤처생태계 대전환 시급

편집자주한국 벤처 생태계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벤처캐피탈(VC) 업계와 주식시장이 미래의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품지 못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들이다.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 시장은 2021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니콘이 될 만한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살길을 찾아 속속 외국으로 떠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한국의 미래 성장판이 닫히고 있는 셈이다. 한국 스타트업이 한국을 떠나는 현실과 함께 그 이유는 무엇인지, 대기업과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을 5회에 걸쳐 짚어본다.

"150여차례나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지만 투자하겠다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 끝내 투자받지 못해 해외로 떠난 스타트업이 있다. 산업용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비즈다. 2020년 설립한 에이아이비즈는 한국에서 기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자 2023년 미국으로 터전을 옮겼다. 이후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졌고 회사는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떠나는 미래 유니콘]①150번 퇴짜, 결국 미국행…삼성·LG 러브콜 받고도 한국서 꿈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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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이 한국을 떠나고 있다. 국내에 법인을 세웠다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이른바 '플립(Flip)'에 나서는 곳들이 늘고 있다. 일부는 설립부터 해외를 택하기도 한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우호적이거나 시장의 규모가 크고, 기업공개(IPO)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이전 사례가 늘며, 우수 인력 유출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훼손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래 가치 못 읽는 VC" 속 터지는 딥테크 스타트업

하승재 에이아이비즈 대표(사진)는 AI를 이용해 제조공정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내세워 2020년 창업에 나섰다. 그는 AI 도입 효과가 가장 큰 시장이 반도체라고 판단했다. 당시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는 낮은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5~20% 수준으로 세계 1위 대만 TSMC에 한참 뒤처졌다. 시장 잠재력을 읽은 그는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신감이 있었다. 수십 년을 공장에서 보내 현장 니즈를 잘 알고 있을뿐더러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전문 지식도 갖추고 있었다.

[한국 떠나는 미래 유니콘]①150번 퇴짜, 결국 미국행…삼성·LG 러브콜 받고도 한국서 꿈을 접었다 하승재 에이아이비즈 대표. 에이아이비즈


그러나 현실은 차가웠다. 창업 후 1~2년이 지나도록 투자 유치는 감감무소식이었다.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정부 창업 지원 사업을 이용해 벤처캐피털(VC) 대상 기업설명회(IR)를 150여차례 진행했지만 투자하겠다는 곳은 단 한 군데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 대표는 "VC 심사역들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다른 IT 기업 기술과 차별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돌아왔다"며 "도메인 지식을 반영해야 하고 현장에 맞는 솔루션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산업용 AI는 생성형 AI와 완전히 다른데, 이들은 생성형 AI를 보는 잣대로 우리 기술을 판단하려고만 했다"고 말했다.


에이아이비즈는 우수한 신기술 제품과 연구 성과를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IR52 장영실상'까지 받은 신기술을 앞세웠음에도 '모험'을 꺼리는 벤처투자업계 관행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하 대표는 "VC 한 곳이 투자 의사를 밝히며 기술 실증(PoC)을 요청하길래 완료했더니 'PoC 경쟁에서 이기면 돈을 주겠다, 시범 운영에 성공하면 돈을 주겠다, 매출이 발생하면 돈을 주겠다'는 식으로 계속 미뤄 끝내 투자받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가슴앓이하는 시간은 길어졌다. 당장 손에 잡히는 매출은 없는데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인력은 늘어만 갔다. 직원 월급마저 밀리기 시작했다. 가족, 친구 손을 빌리고 급기야 하 대표 개인 소유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도 받았다. 정부지원금, 신용보증기금(신보) 대출을 끌어모아 한 달 한 달 겨우 버텼다.


그 사이 에이아이비즈는 반도체 공정 특화 AI 플랫폼 '더치보이'를 완성해 국내외 시장에 내놨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미국 고객사와 하나둘 거래를 늘려갔다. 하 대표가 미국 진출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이맘때다.


국내와 달리 미국 시장에서는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고 현지 투자자들은 오로지 기술력만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202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별도로 미국 법인 '에이아이비즈 글로벌'을 설립했다. 하 대표는 "미국에서는 아직 매출이 없는데도 기술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한국에서처럼 대기업과 거래한 계약서를 가져오라는 요구가 없어 합리적이라고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한국엔 희망 없다" 스타트업, 중국·일본·동남아로

한국을 떠난 스타트업들이 향하는 곳은 미국만이 아니다. 과거 한국은 아시아 창업 허브로서의 지위가 공고했지만 이젠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 각지로 국내 스타트업이 떠나는 속도가 가속되고 있다.

[한국 떠나는 미래 유니콘]①150번 퇴짜, 결국 미국행…삼성·LG 러브콜 받고도 한국서 꿈을 접었다

벤처투자정보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은 203개로 집계됐다. 2014년 32곳과 비교해 약 6배 증가했다. 해외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들은 매년 증가세다. 2020년 139곳에서 지난해 186곳으로 늘었고, 올해에만 20여곳이 더 늘어났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는 일본으로 본사를 옮긴 사례다. 올거나이즈는 2019년 일본 도쿄에 법인 올거나이즈 재팬을 세운 뒤 아예 2021년에는 본사를 이전했다. 현재는 도쿄메트로,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등 대규모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매출의 60% 이상이 일본에서 나온다. 온라인마케팅 전문기업 카울리오블리스, 모바일 광고마케팅 기업 화동미디어는 중국에 본사를 두고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이 일본, 중국으로 옮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성장 가능성이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적극적으로 창업 지원에 나서며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인 '유니콘 기업' 수가 200개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창업 시장이 뜨겁다. 일본은 IPO 시장이 얼어붙은 한국과 달리 일본판 코넥스 시장인 그로스 시장이 잘 형성돼 있어 벤처기업 상장이 쉽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최근엔 생성형 AI 기업 업스테이지가 미국 시장에 이어 일본 시장에 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해외로 떠나는 스타트업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정부에선 제대로 된 집계조차 없는 상황이다. 코트라(KOTRA)가 2022년까지 해외 진출 스타트업에 대한 집계를 했으나 이후 중단된 상태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며 해외로 떠나는 사례가 늘어나자 관련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에서야 용역 연구를 맡겨 스타트업의 플립 실태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익성만 따지는 VC업계의 투자 관행이 플립을 부추겼다고 봤다. 그는 "VC가 투자기업의 가능성과 가치를 얼마나 잘 보느냐가 중요하고, 그것이 곧 VC의 경쟁력인데 리스크가 적은 투자만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익성만 자꾸 따지다 보니 투자기업의 기술 능력을 보면서 투자하는 가치투자가 미약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여러 가지 투자 기준을 세워 리스크를 안고 투자에 나선 경우엔 인센티브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면서 "VC들의 과거 투자 현황을 잘 분석해 모태펀드가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하는 기준 정립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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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수 동국대 기술창업학과 학과장은 VC의 활발한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AC)가 더 활발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AC가 앞단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종의 검증에 나선다면 VC의 더 많은 투자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AC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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