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성장동력 등 21개 국가아젠다 첫 공개
제도개선·예산·수출 전략 '실행 로드맵' 제시
"차기 정부 국정비전 수립 실질적 기여 기대"
민형배 국회의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가전략 아젠다 'K-이니셔티브21'의 정책 제안이 20일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개된다. 이번 발표회는 정당·정부·학계·산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한 정책기획 기구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K-이니셔티브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K-이니셔티브21'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세 가지 위기, 즉 ▲성장 한계 ▲지역·계층 불균형 ▲세계 기술패권 경쟁이라는 도전 앞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 국가전략으로 기획됐다. 발표회에서는 3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설계한 21개 국가 아젠다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의 근간이 되는 정책 제안서는 단순한 구호나 선언이 아닌, 구체적 실행 가능성과 수출 전략까지 포함된 정책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AI·반도체·자율주행·휴머노이드·컬처·뷰티 등 첨단기술 기반 성장 아젠다와 ▲지역균형·디지털인재·민주주의·규제개혁 등 기반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대한민국의 구조적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책 제안서에서는 각 이니셔티브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예산 설계, 글로벌 협력 전략까지 포함한 실행 로드맵이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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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K-이니셔티브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제안한 21개 과제가 정당과 이념을 넘어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K-이니셔티브21이 차기 정부 국정 비전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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