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수·셰프 등 홍보대사 위촉
치유·전시·공연·기부 캠페인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배우 위하준, 가수 하현우·안성훈·트리플에스, 요리연구가 오세득·정지선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비롯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 등이 참석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8일을 전후해 섬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돌아가며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섬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8월 7~10일 나흘간 전남 완도군 해변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천천히 돌아보고 섬(島)'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전시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완도 출신인 배우 위하준은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가수 하현우와 안성훈, 트리플에스는 축하공연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요리연구가 오세득과 정지선은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해양치유 밥상'을 현장에서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섬 식문화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기간에는 해양치유, 산림치유 등을 주제로 한 체험 전시관이 운영되며, 섬 둘레길 걷기, 어린이 섬 치유 아카데미, 섬 그림 그리기 대회, 섬 발전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섬은 80만 주민의 삶의 터전이자 고유한 문화를 품은 소중한 자산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섬을 찾고, 섬에서 느긋하게 일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65개의 섬으로 이뤄진 완도는 국내 유일의 치유 섬으로, 섬의 날 행사를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의 가치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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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안부는 섬의 날을 맞아 내달 30일까지 28개 섬 지역 지자체와 함께 '섬의 날×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기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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