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경제계가 바라는 정책 방향을 담은 '인천경제주권 아젠다'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기업 활력 회복과 성장 기반 구축', '미래 성장 동력 육성',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3대 아젠다를 마련했다. 또 10개 대표과제와 51개 세부과제, 새 정부에 바라는 인천 경제계 10대 숙원도 선정했다.

10대 숙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028년 조기 완공, 인공지능·스마트공장의 인천 산업단지 보급 확대,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의 첨단벤처 공간 전환,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이다.
인천상의는 지난 16일과 이날 각각 국민의힘, 민주당 인천시당에 인천경제주권 아젠다를 전달하고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 경제는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제조업 경쟁력 약화, 늘어나는 기업 규제와 인력난 심화, 수도권 규제로 인한 정책 지원 소외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며 "대선 후보들이 인천 경제계 제안을 공약에 반영해 안정적인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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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정당 인천시당은 "제안 내용에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위해 해소해야 할 중요한 현안이 많이 담겼다"며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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