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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 "5·18재단 이사장, 선거캠프 합류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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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의 임무 뒷전 잿밥에만 관심" 비판
"이사장직 내려놓고 가는 게 최소 도리"

광주시민단체 "5·18재단 이사장, 선거캠프 합류 부적절"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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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더불어민주당 선거 캠프 합류는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원 이사장의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를 놓고, 지역 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다"며 "5·18기념재단은 우리 사회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줘야 할 중차대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지만, 조직 역량을 총동원해 이 과제를 수행하기도 버거운 판에 재단 이사장이 잿밥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5·18 45주년 행사를 앞두고 전국의 많은 시민이 12·3 내란을 막아낸 오월 정신의 의미를 찾아 광주를 방문하고 있다"며 "광주를 찾은 이들을 환대하고, 5·18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매진해야 할 5·18기념재단의 이사장이 본연의 임무는 뒷전이고, 선거 캠프에 합류해 선거 운동에 몰두하고 있은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5·18기념재단의 설립 목적과 창립 선언문의 정신은 5·18이 특정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이런 이유로 임기 중 전임 이사장이나 주요 임원들은 특정 정당의 주요 당직을 맡는 것을 경계해왔다. 이런 전례를 고려할 때도, 원 이사장의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참여는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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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재단 사유화 논란이 제기된 이사 선임 문제, 일부 5·18단체가 행한 특전사와의 잘못된 화해 쇼에 대한 애매모호한 태도 논란 등 최근 5·18기념재단은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다"며 "원순석 이사장이 굳이 개인적 이유로 특정 정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5·18기념재단 이사장직은 내려놓고 가는 것이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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