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서 'K-Lifestyle Week'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국 상하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K-Lifestyle Week'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뷰티·푸드 등 한류 소비재를 중심으로, 최근 위축된 중국 소비심리와 심화된 현지 브랜드 경쟁, 정치·외교적 변수 등 복합적인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중국 시장 환경 분석 및 경영지원 포럼 ▲K-소비재 우수상품 제품 전시 ▲중국 인증 취득을 위한 기업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5개 중소벤처기업과 약 100여 개 중국 바이어가 참여했다. K뷰티와 K푸드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돼 높은 상담 열기를 보였다.
특히 현장에서는 약 3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어졌으며, 이 중 자연주의 기초화장품 전문기업인 K사는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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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최근 K소비재에 대한 중국의 긍정적인 시장 반응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중국 진출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만,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만큼 철저한 준비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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