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384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손실은 각각 14억원, 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OIS) 탑재 모델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요구가 높아지는 등 업황도 우호적이다.
다만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프링 구조의 초박형 OIS 양산을 시작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이익이 감소했다. 초기 양산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원가가 상승한 결과다.
스프링 OIS는 기존 볼 타입 대비 정밀도와 안정성이 향상된 구조로 고성능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기술적 완성도와 제품 경쟁력이 높아 차세대 OIS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중심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에 따른 결과"라며 "스프링 OIS의 수율을 안정화하고 차세대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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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분기부터는 생산 효율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스마트폰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군으로 액추에이터 탑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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