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착·구도심 활성화 생활거점 개발 추진
영주시는 14일 청년 정착 지원과 도심 활력 회복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의 첫 단계로 구역지정 및 건축기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훈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도시계획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공간 배치 계획 등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지역활력타운(플레이그라운드 HI·VE)'은 청년 인구 유입 및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거, 인프라, 서비스를 융합한 구도심 생활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영주시 하망동 일대 4만3088㎡ 부지로, 총사업비 69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조성 시설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연립형 타운하우스 70세대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 스포츠 복합시설(수영장 등) △열린공원 등으로, 단계적 구축을 통해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역 설정, 기본 배치 구상, 주요 인프라 설치 방향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져, 시는 향후 취·창업 지원, 주거, 교육, 문화, 체육, 돌봄 서비스를 포괄하는 통합 생활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재훈 부시장은 "이번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구도심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영주의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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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지난 2024년 5월 해당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같은 해 11월 지역발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월에는 경상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 고시를 완료했다. 현재는 구역지정 및 실시계획·건축기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중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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