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가 강세다. 중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의 과한 증설 경쟁을 막기 위해 구조 개편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22분 기준 OCI홀딩스는 전일 대비 8.8% 상승한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7.88%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현지 태양광 기업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중국내 발전량 가운데 청정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도달했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속내는 증설 경쟁으로 악화한 시장을 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면서 미국에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이 크게 줄어들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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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테라서스는 현재 연 3만5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2027년까지 생산량을 5만6600t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에 2기가와트(GW) 규모 셀 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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