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부산대 총장, 부산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출
미래모빌리티 등 3대 전략 중심 ‘부산형 Open UCI’ 구축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교육부와 부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5년간 총 956억원 규모의 국고와 대응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연간 지원 규모만 191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전략산업과 미래신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고도화, 창업 활성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종합적 혁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부산대는 '인재혁신·산업혁신·사회혁신·대학혁신'의 4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총 7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실무형 석·박사 인력 양성 ▲산학연 R&D 플랫폼 구축 ▲글로벌 인재 유치·정주 지원 ▲시민참여형 혁신 환경 조성 ▲부산공유대학 고도화 ▲대학 인프라 개방 ▲학생 중심 교육혁신 모델 구현 등이 포함된다.
특히 부산대는 부산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테크 ▲극한환경 전력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부산형 Open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모델을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고급 인재 양성과 산학연 융합 혁신 거점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제5회 부산 라이즈(RISE) 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산대를 지역 RISE 사업의 공동위원장 대학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장과 최재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역 대학 간 협력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최재원 총장은 "이번 RISE 사업 선정은 부산대가 지역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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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후 부산대 RISE사업단장도 "산학연 연계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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