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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드래곤플라이, ADHD 치료용 '가디언즈 DTx' 공동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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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드래곤플라이, ADHD 치료용 '가디언즈 DTx' 공동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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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와 손잡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 DTx(가칭)'의 공동 개발을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전략적 진출을 목표로 게임형 치료 콘텐츠와 몰입형 XR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가디언즈 DTx'는 ADHD 진단을 받은 만 7세 이상~만 13세 미만 아동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주의 집중력 강화 ▲충동 조절 ▲인지 지속 훈련 등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한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탑재한다. 단순한 게임 형태를 넘어, VR 몰입 환경 속에서 감각 자극과 반응 훈련을 유도하는 자기조절형 치료 구조가 특징이다. 이번 협력에서 스코넥은 콘텐츠 설계, UX 개발, 인터랙션 엔진, 기기 플랫폼 설계 전반을 담당하며 드래곤플라이는 게임형 치료 콘텐츠 개발 및 ADHD 환아 대상 임상 연계를 주도한다.


양사는 부산대학교병원 및 부산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지난해 4분기 탐색임상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확증 임상과 식약처(KFDA) 의료기기 인증 절차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치료 반응 분석 알고리즘, 사용자 맞춤형 피드백 시스템 등 정밀 디지털 치료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완료하고 보험 수가화 방안을 검토하며, 하반기부터는 미국 FDA DTx 인증 신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스코넥 대표는 "우리는 교육, 군사, 안전훈련 등에서 입증된 XR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에 나선다"며 "가디언즈 DTx는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치료 가능한 콘텐츠'로서 기술이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ADHD 환아는 반복적인 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는데 게임 기반 디지털 치료는 부작용 없이 몰입 속에서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는 미래형 치료모델"이라며 "스코넥과의 협력을 통해 치료 콘텐츠의 품질과 몰입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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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XR 기술, 의료 콘텐츠가 융합된 이번 프로젝트는 ADHD라는 대표적 신경발달 장애에 대한 비약물 기반 솔루션을 제시함과 동시에, 게임 산업의 공공적 가치를 부각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정부의 디지털 치료제 인증 프레임, K-헬스케어 수출 전략 등과 연계하여 국내외 의료기관 및 보험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ADHD 디지털 치료 시장은 2028년까지 200억달러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가디언즈 DTx'는 글로벌 게임 기반 DTx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국산 최초 상용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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