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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44조 스마트팜 선점 우듬지팜, 이재명 "국가 전략사업 육성"에 본격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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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팜 부문을 선도하는 우듬지팜 주가가 강세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농업은 식량주권을 지키고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전략 산업"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먹거리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2시24분 우듬지팜은 전 거래일 대비 21.78% 오른 19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듬지팜은 스마트팜을 바탕으로 재배, 생산, 유통까지 연결하는 융복합 사업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스마트팜 기업이 자재, 설비 또는 건축기술을 기반으로 온실을 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우듬지팜은 10년 이상의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스마트팜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우듬지팜은 '한국형 반밀폐 유리온실'을 통해 이상기후는 물론, 태풍과 지진 같은 천재지변에도 완벽하게 대비한 농업이 가능하다. 20여 년에 걸친 작물재배 노하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집약한 최적의 농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 뿌리에는 농업인의 땀과 눈물, 헌신이 있었다"며 "이제는 국가가 책임 있는 농정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위기 경보시스템을 구축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기후변화에 강한 '기후 적응형 농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강조했다. 그는 "로봇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겠다"며 "기후위기에 강한 스마트 농업체계를 구축하고 중소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유럽형 채소온실에는 우듬지팜의 모든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재배베드 자동이송 시스템(Moving Gully System)은 작물 재배 초기부터 수확기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해 재배·생산·유통 전 공정을 통합 수행한다. 작물 뿌리가 배양액에 잠기는 방식으로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DFT(Deep Flow Technique) 시스템을 통해 배액 재사용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우듬지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농업 바이오 단지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팜 조성 대상 부지 12만평 가운데 내년 상반기 중 4만6000평 부지에 유리온실 스마트팜 조성을 우선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바로 토마토 재배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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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23년 26조3000억원에서 2026년 43조5000억원 시장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우듬지팜은 자체 개발한 반밀폐형 스마트팜 기술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을 위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중동 국가에서는 기후 변화, 높은 농산물 가격 변동성, 식량안보 문제로 인해 스마트팜 구축 수요가 높다. 두바이 최대 농업회사 일라이트 아그로와 스마트팜 설계·시공·구축을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며 중동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카타르 및 사우디아라비아와 스마트팜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스테비아 토마토 가공설비 구축 및 유통으로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진출 및 확장 중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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