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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아 "2초마다 팔리는 연세크림빵, 이제 '스웰리'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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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서 탄생, 메가 히트한 '반갈샷' 주인공
정직한 원재료·위생 시스템…안심 먹거리 강조
자체 브랜드 '스웰리' 앞세워 해외 시장 본격 공략

"국내에는 연세우유 크림빵, 해외에는 스웰리 크림빵입니다"


식품 제조기업 '푸드코아'의 김영식 대표는 지난 8일 경기도 안성 소재 본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글로벌 K푸드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알리며 자체 브랜드 '스웰리(Swelly)'를 거듭 강조했다. 스웰리는 영어로 '달콤한(Sweet)', '웰빙(Well-being)' 등을 결합해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행복한 삶을 만든다'는 뜻을 담아 만든 표현이다. 2022년 출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빵을 반으로 갈라 속을 인증하는 '반갈샷' 열풍의 주인공인 연세우유 크림빵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이 브랜드 개발에는 김 대표의 고민이 담겼다. 소비자들은 이 빵을 연세우유빵, CU편의점빵으로만 기억해 푸드코아에겐 '얼굴 없는 빵'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그는 "열심히 제조만 할 줄 알았지, 마케팅은 몰랐다"며 "스웰리는 수출을 위해 고안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이같이 말하며 경영 철학을 소개했다.

푸드코아 "2초마다 팔리는 연세크림빵, 이제 '스웰리'로 세계로" 스웰리 크림빵 3종. 왼쪽부터 크림빵, 피스타치오 크림빵, 초코 크림빵. 푸드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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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멈춘 날, MZ 홀린 '국민 크림빵' 탄생

2004년 창립한 푸드코아는 지난해 매출 983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모회사 조이푸드와의 연결 매출은 1344억원에 달했다. 푸드코아는 빵·샌드위치·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전국 편의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KTX 쿠키뿐 아니라 대한항공 기내식,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등에 저희 빵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성장세에도 위기는 찾아왔다. 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이 한 달간 멈추고 흑자 부도 위기에 몰리자, 김 대표는 숨겨둔 비장의 레시피를 꺼냈다. 과거 일본 근무 시절 얻은 노하우에 속이 빈 빵을 싫어하는 한국 소비자 취향을 더해 '속이 꽉 찬' 크림빵을 개발했다. 그리고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에 거래를 제안한 뒤 연세유업과 손잡고 연세우유 크림빵을 출시했다.

푸드코아 "2초마다 팔리는 연세크림빵, 이제 '스웰리'로 세계로" 푸드코아 경기 안성공장의 빵 냉각타워와 유튜브 쇼츠 '반갈샷' 이미지. 푸드코아

전체의 80%를 크림으로 채운 이 빵은 SNS에서 '반갈샷' 열풍을 타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홀리며 단숨에 국민 크림빵 반열에 올랐다.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7700만개를 돌파했고, 지금도 2초마다 팔리고 있다. 이 성공은 푸드코아가 2020년 이후 연평균 20% 매출 성장세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단팥빵에 이성당, 야채소보로에 성심당이 있듯, 크림빵에 푸드코아라는 것이 김 대표의 포부다.


정직하게 만들고, 우직하게 지킨다

김 대표의 경영 철학은 '정직'과 '우직'으로 요약된다. '정직'은 회사의 4대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았고, 공장 위생과 안전 시스템에도 반영됐다. 푸드코아는 해썹(HACCP)과 식품안전 국제인증(FSSC22000),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장 인증까지 획득했다.


현장의 작은 문제도 놓치지 않는 이런 성향에서 경영 혁신은 시작됐다. 변화가 빠른 편의점 트렌드에 맞춰 상품 주기를 3개월로 관리하며, 시장 반응에 따라 과감하게 단종하고 신제품을 내놓는 체계를 갖췄다. 편의점 빵 품질을 제과점 수준에 견줄 만큼 끌어올렸다. 특히 빵 노화 방지 기술을 개발해 '빵은 냉장·냉동 보관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장기 보관과 수출이 가능하게 했다. 대기업도 모방이 힘든 기술과 보안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푸드코아 "2초마다 팔리는 연세크림빵, 이제 '스웰리'로 세계로" 김영식 푸드코아 대표가 지난 8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경영혁신 우수기업 현장투어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메인비즈협회

그의 성향은 파트너십에서도 드러난다. GS25, 세븐일레븐 등에서도 러브콜을 보냈지만, 편의점 유통은 오직 CU와의 거래를 고수했다. BGF 측에서도 그의 신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연세유업과의 관계도 끈끈하다. 김 대표는 "콜라겐, 오메가3 성분을 더한 미출시 제품을 스웰리 브랜드로 준비하고 있지만, 연세유업과의 관계는 지금도 돈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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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수출 원년, '스웰리' 앞세워 세계로

푸드코아는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았다. 지난해 4분기 스웰리로 미국, 독일, 대만 등 6개국에 수출을 시작, 1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일본 현지 업체와 3차 미팅까지 마치는 등 20개국 업체와 추가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500억원이다. 해외 수요 대응을 위해 경기도 안성공장 2층에 80억원을 들인 크림빵 자동화 라인을 오는 10월 가동한다. 인근에 1000평 부지를 추가 매입해 신공장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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