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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없어요"…올 여름 제주 해수욕장 파라솔 2만원·평상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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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해수욕장 파라솔·평상 가격 통일
제주 해수욕장 6곳 내달 24일 조기 개장

지난해 바가지요금 논란에 시달린 제주도가 올여름 해수욕장 편의용품 대여료를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확정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일 '2025년 상반기 제주도 해수욕장 협의회 회의'를 열고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과 시간, 편의용품 가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도 내 12개 해수욕장의 파라솔 가격은 2만원, 평상 가격은 3만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대상 12개 해수욕장은 이호테우, 곽지, 협재, 금능, 화순금모래, 중문색달, 삼양, 함덕, 김녕, 월정, 신양섭지, 표선 등이다.

"바가지 없어요"…올 여름 제주 해수욕장 파라솔 2만원·평상 3만원 제주 바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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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수욕장 12곳 중 6곳은 다음 달 24일 조기 개장한다.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이호테우·협재·월정·금능·곽지·함덕이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나머지 김녕·화순금모래·중문색달·표선·신양섭지·삼양 등 6개 해수욕장은 7월1일 문을 연다. 협재·월정·삼양 등의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오후 8시까지 1시간가량 야간 연장 개장한다. 또 야간 조명 시설이 구비된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 여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주 관광에 대한 불만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특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유명 해수욕장에 4인 가족이 놀러 갔다가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6만원 주고 빌린 평상에서 치킨을 배달시켜 먹으려다 '외부 음식 반입 금지'라는 이유로 치킨을 먹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제주도는 자정에 나서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각 마을회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일부 해수욕장의 파라솔 대여가격을 낮췄다. 올해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파라솔과 평상 대여가격을 통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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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각 마을이 자발적으로 해수욕장 편의용품 가격 인하에 동참해 제주 관광 이미지를 높여줬다"며 "올해도 자율적 상생 노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마을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원활한 해수욕장 운영·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했으며,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주기적 안전 점검과 시설 보수, 환경 정비를 실시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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