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청장 지난 7일 저녁 직원 20여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지리산 직원 워크숍 나서 진한 동료애 확인 기쁨 전해
백두대간과 지리산 종주, 히말라야 등정 등을 통해 직업 산악인과 같은 '강철 체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지리산 종주를 마치며 동료애와 함께 공동체 의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7일 저녁 7시경 20여명의 직원과 함께 서울을 출발, 지리산 산장에 도착한 후 자정부터 지리산 종주에 나서는 강행군을 했다.
이 구청장은 9일 새벽 4시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올랐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간단한 글을 올렸다.
이 구청장은 "해맞이하고 4개 조로 본격 출발했다. 임걸령, 토끼봉과 삼도봉, 연하천에서 벽소령까지 1박 2일 산행 중 몇 명이 낙오 위기를 겪었다"고 전했다. 또 "그러나 너나없이 동료의 식사를 준비하고, 배낭을 대신 들고, 끌어주고 서로를 챙기며 전원이 성공했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강우로 국립공원이 폐쇄되며 천왕봉을 앞두고 하산했지만, 고생으로 깊어진 동료애, 함께라는 공동체가 남았다"며 "공동체가 가지는 깊은 의미를 몸소 배운 직원들이 구민과 함께 더 멋진 동대문을 만들어갈 것을 믿는다"고 맺었다.
힘든 지리산 종주를 통해 직원 간 동료애와 공동체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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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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