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12·3 비상계엄 당시 투입된 장병의 건강권, 처우 등 인권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8일 인권위 군인권보호위원회는 전날 '12·3 비상계엄 투입 장병의 인권상황 관련 방문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투입 장병의 부당한 인권 상황과 국방부의 조치를 확인해 개선 방안을 찾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투입 장병에게 진행한 심리 검사에서 고위험군과 관심군으로 분류된 장병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피해를 봤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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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관계자는 "투입 장병에 대한 인권 침해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해 필요시 개선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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