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미얀마 출신 유학생 대위 나잉 웅(DAE WAII NAING) 학생이 2025년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에 선발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도모헌 (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공동 주최해, 지역 내 유학생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육성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며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역사회 봉사, 국제 행사 참여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든 활동에는 공식 인증서가 발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상도 이뤄진다.
대위 나잉 웅 학생은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생으로서 활발한 교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이번 서포터즈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그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스마트 기술과 환경친화적 시스템이 인상 깊어 부산을 유학지로 선택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 공유와 영어-한국어 스피킹 클럽 개설과 정신 건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기획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유학생 상호 간의 언어와 정서적 교류를 촉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즈에 선발된 대위 나잉 웅 학생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부산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금 뜨는 뉴스
이번 선발은 부산을 '유학하기 좋은 도시'로 브랜딩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유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