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이 장 초반 강세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 열풍으로 회사의 유통 플랫폼이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5분 블루엠텍은 전일 대비 24.09%(1390원) 치솟은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루엠텍에 따르면 회사의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는 4월 한 달 동안 약 60억원의 위고비 유통 매출을 달성하며 전월 대비 500%에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분석 결과, 기존 구매처의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신규 구매처 수가 기존 대비 58% 늘어났다. 이는 멤버십 혜택, 서울 지역 당일 배송 등 최근 블루팜코리아가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 뜨는 뉴스
블루팜코리아에 가입한 병·의원은 약 2만9300곳이다. 이는 국내 전체 병·의원(약 3만 5000곳) 중 85.7%에 해당한다. 블루엠텍은 다가올 여름철, 본격적인 비만 치료 수요 증가에 맞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안정적인 공급망 운영을 통해 위고비 유통 시장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김현수 대표는 "여름철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