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월8일 어버이날 맞아 노인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기초연금 부부감액 단계적 축소,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공공일자리 등을 포함한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8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는 경우 산정된 기초금액의 20%를 감액하는 '기초연금 부부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를 통해) 어르신 부부가 좀 더 여유롭게 지내시도록 돕겠다"고 부연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 ▲간병비 부담 완화 ▲의료 취약계층 '주치의제도' 확대 등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시행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주도한 '경로당 주 5일 급식 지원'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지원 확대 방침도 전했다.
노후소득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연금 및 공공일자리 확대, 재산 관리를 지원하는 공공신탁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 개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 완화·개수 확대 등을 공약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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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다"며 "이제는 가난과 외로움이 아니라 헌신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어르신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가 진짜 선진국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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