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30일까지 식품 취급업소 집중 점검
충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나들이객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일~30일까지 도내 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도와 시·군의 특별사법경찰(특사경) 46명으로 16개 반의 합동점검반을 편성, 도내 유원지 및 관광지 내 식품 취급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 위생관리 상태 ▲냉장·냉동 보관창고의 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보관 여부 ▲건강진단 등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도는 최근 진행되는 지역 축제 행사장에서 제공된 식품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한 만큼 도시락 제조업체와 배달음식업체에 대한 위생점검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리시설의 청결 여부, 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조리된 음식의 보관 및 배송 과정의 온도 관리, 업태를 위반해 타 업종의 영업행위 여부 등 식중독 관련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합동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은 물론 고의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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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노 도 사회재난과장은 "기온 상승기에는 세균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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