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일일 승하차 인원 1만2272명 예상
충남 천안시는 7번째 수도권 전철역인 부성역 설계안이 확정돼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외부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 부성역사 신축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성역 건립은 서북구 일대에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상주·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022년 8월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1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역은 서북구 부대동 430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의 선상 역사로 대지면적은 2만170㎡, 연면적은 1770㎡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역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방향에 대응하는 대칭 형태로 설계됐으며, 대중교통 등과 환승이 용이하도록 정류장과 환승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시는 2028년 말 준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마친 뒤 30개월 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성역 개통 시 2035년 일일 승하차 인원은 1만2272명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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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권한대행은 "부성역 주변은 전체 면적 179만㎡에 계획인구 5만 명 규모의 15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부성역이 지역의 중심축으로서 시민의 교통 편의는 물론 도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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