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보상사업소 운영...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 민원 처리
충남 논산시가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1607억 원이 투입되며, 논산시 연무읍 죽본리·동산리 일원 87만여㎡(약 26만 평) 부지에 조성된다. 국내 최초의 국방 특화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부터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보상 절차를 앞당겨 지난 4월 30일부터 손실보상 협의를 위한 감정평가를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부터 현지에 보상사업소를 운영한다.
보상사업소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농업손실보상금, 주거 이전비, 영업보상, 분묘 이전 등 각종 보상 관련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국방국가산업단지를 통해 방산·군수·국방 관련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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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상사업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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