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화합의 장
경남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과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하는 '제19회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가 오는 24일 양산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청소년, 함께 빛나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돼 서로를 비추고 세상을 밝히는 의미를 담았으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전국 청소년 경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하루가 준비된다.
축제는 오후 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저녁 7시까지 이어지며, 청소년과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양산시청소년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하는 기념식에서는 청소년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청소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전국청소년경연대회다. 메인무대에서는 음악과 퍼포먼스 부문에서 각각 9팀씩, 총 18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인다. 또 동아리존에서는 15개 청소년동아리팀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체험부스 경연이 펼쳐진다. 이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활동이 진행돼,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센터, 양산시드림스타트, 양산교육지원청&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 양산청년센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과 등 관내 청소년 관련 기관이 참여해 함께 팝콘 배부, 풍선아트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현장의 열기를 더해줄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치어리딩팀의 공연과 관내외 우수 공연팀, 청소년에게 인지도 있는 초청 가수의 무대도 마련되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는 2003년 경남청소년한마음축제가 양산에서 처음 열린 것을 계기로 시작된 이래, 매년 50∼70팀의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다양한 동아리들이 문화 교류를 이어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도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대구, 부산, 경남,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청소년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양산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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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양산시청소년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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