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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테마파크 입장료 '10만원'…황금 연휴에도 '집콕' 이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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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과 식품 소비도 1.7배 증가

일본에서 상품과 음식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4인 가족이 꿈의 장소인 테마파크를 즐기는 것이 말 그대로 '꿈'이 돼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테마파크와 유원지의 지난해 매출액이 역대 최고인 8926억엔(약 9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日 테마파크 입장료 '10만원'…황금 연휴에도 '집콕' 이유있었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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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객 수는 7300만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밑돌았다. 다만 1인당 소비는 1만2162엔으로 2019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 이에 1인당 매출액을 늘리는 전략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현지 관광 명소이자 테마파크 대표 격인 '도쿄(실제론 도쿄에 인접한 지바현 우라야스시 소재) 디즈니랜드'는 설립 40주년이었던 2023년 성인 일일권 티켓값을 1만엔 이상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9400엔에서 1만900엔으로. 도쿄 디즈니랜드 티켓값이 1만엔을 넘어서는 건 처음이었다.


이달부터 오사카의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의 입장권도 1만1900엔으로 디즈니를 넘어섰다. 모두 개장 때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이다. 일본 서민 사이에선 '과도한 가격 인상'이라는 울분이 터졌다.


1983년 디즈니랜드 개장 때 4인 가족 입장권이 1만4200엔이었던 반면, 지금은 5만4400엔을 줘야 가능하다. 여기에 상품에 대한 소비지출은 1.5배 늘어난 5157엔, 식음료는 1.7배 상승한 3258엔으로 늘었다.


닛케이는 "사람이 쓸 수 있는 돈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테마파크에 지출이 늘어날 경우 다른 곳에서의 소비가 줄어든다는 의미"라며 "이번 골든 위크 때 테마파크를 가고 싶다는 사람 대비 실제 가겠다는 사람의 비중은 30%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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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테마파크 입장료 '10만원'…황금 연휴에도 '집콕' 이유있었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1일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한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매달 3% 전후로 오르고 있다. 특히 식료품 등 서민 일상과 가까운 물품 물가 인상률이 매섭다. 정부가 비축미를 풀었는데도 가라앉을 줄 모르는 이른바 '레이와의 쌀 소동(부족난)' 여파로 쌀류 CPI가 92.1%나 올랐다. 외식을 대표하는 '스시'는 4.7%, '전기 요금'은 8.7%, '가솔린'은 6.0% 올랐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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