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5개 단체 참여
저소득층 도배·장판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
경북 문경시 산북면이 지역 내 저소득 취약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며 주민 친절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산북면은 지난달 25일 우곡1리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친절온도 HOT 산불! 봉사도 YES 산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기초생활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한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이 이뤄졌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친절온도 HOT 산북! 봉사도 YES 산북!' 캠페인은 문경시의 15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 '스마일 도시 문경' 실현을 위한 산북면의 특수시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방문해 청소, 집수리 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 주민 주도형 봉사 프로젝트다.
이번 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이장 자치회, 새마을회 등 관내 15개 주요 단체가 참여했으며, 산북면은 이를 통해 단체 간 유대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통합의 장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엄상희 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소외된 이웃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상익 산북면장도 "농번기로 바쁜 시기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북면이 지속가능한 친절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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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면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친절문화 정착과 주민 만족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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