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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요구에 국힘 선대위 구성…10∼11일 '단일화' 전대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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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구성·사무총장 교체 요구 수용
전국위·전대 일정 공고…단일화 시한 못 박아
6일 의총 통해 선거전략 추가 논의

국민의힘은 5일 김문수 대선후보의 요구를 수용해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날 오후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중앙선대위와 시도당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지 이틀만이다.


앞서 김 후보 측은 대선 예비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요구하는 당내 여론 때문에 선대위 구성이 후순위에 밀리자 입장문을 내고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당헌 74조) 침해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선대위 즉시 구성 및 후보가 지명한 당직자 임명 즉시 완료를 요구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김 후보의 입장에 즉각 반발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어느 법을 준용하더라도 후보자의 전권을 인정하는 경우는 없다. 김 후보 측은 당헌·당규 위에 군림하려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당 최고 의결기구는 전당대회, 전국위, 상임전국위, 최고위 순이고 당론 채택 권한은 의원총회(에 있다)"고 반박했다.


당 지도부는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의 회동 제안을 사실상 거절하자 전날 오후 8시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으로 4~5일 안에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그런데 시간을 끌면 우리 편으로 단일화될 수밖에 없다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김 후보를 압박했다.


김문수 요구에 국힘 선대위 구성…10∼11일 '단일화' 전대 소집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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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권 비대위원장, 권 원내대표, 강명구 비서실장이 김 후보를 면담했고, 이후 비대위 회의를 소집하고 선대위 구성에 합의했다.


당 지도부는 상임선대위원장에 권영세 비대위원장, 공동선대위장에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호영·나경원·안철수 의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양향자 전 의원을 임명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윤재옥 의원, 단일화 추진본부장은 유상범 의원이 맡았다. 김 후보 측으로부터 교체 요구를 받은 이 사무총장의 후임 인선도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무소속 한 후보와 단일화 시점에 대해 "오늘 결론 낸 것이 없고 최대한 이른 시간, 가능한 시간 내에 최종 일정에 대해 결론 내려지기를 기대한다"며 "단일화 본부는 최대한 빨리(움직일 것)"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6일 오후에도 의원총회를 열어 단일화와 대선 준비 전략을 논의한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은 오는 8~11일 전국위원회, 오는 10~11일 전당대회를 각각 소집하겠다고 공고를 냈다. 전국위원회는 비대면 회의 및 ARS 투표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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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의 경우 일시·장소·안건을 추후 공고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는 10~11일이 대선 후보 등록 기간을 미뤄보면 사실상 단일화 시한을 못 박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문수 요구에 국힘 선대위 구성…10∼11일 '단일화' 전대 소집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뒤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3 윤동주 기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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