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첫 공식 행보를 통합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김 후보는 지난달 9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도 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들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통해 통합 메시지를 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후보는 현충원 참배 후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등 향후 선거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경기 포천시 장자마을과 의정부의 제일시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 후보가 강조해 온 약자 복지와 민생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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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후보는 원내 제2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국무총리급 경호를 받게 된다. 주요 정당 대선 후보는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과 같은 을호 수준의 경찰 경호가 제공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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