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2R 5언더파
이소미 2위, 주수빈 3위, 이미향 7위
김아림, 윤이나, 박성현, 전인지 컷 탈락
유해란이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선두로 나섰고, 이날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었다. 2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2023년 LPGA 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2023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에 이어 미국 무대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어제 놀라운 날을 보낸 뒤 오늘은 출발이 다소 힘들었다. 그래도 첫 버디를 기다렸는데, 멋진 칩인 버디를 기록했다"면서 "칩인 버디에 이글도 나와서 오늘도 좋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일과 최종 라운드엔 바람이 더 불 것 같다. 여긴 페어웨이 밖에 바위가 많아서 코스가 좁아 보이기도 한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는 데 집중하며 기회를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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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2위(12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그는 이번 시즌엔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본선에 진출하는 일관성을 자랑했다. 주수빈 공동 3위(11언더파 133타), 이미향은 공동 7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최혜진과 안나린 공동 11위(8언더파 136타),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김효주는 임진희, 전지원 등과 공동 24위(6언더파 138타)다. 반면 김아림, 윤이나, 박성현, 전인지는 컷 탈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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