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주택에 침입해 현금·귀금속 수억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9시45분께 상습 침입 절도 범행을 저지른 A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등 3개구 일대 빌라 7곳을 창문으로 침입해 현금·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피해자들의 주거지에서 훔친 현금과 귀금속 등은 총 3억1000만원 상당이었고, 피해금 대부분은 유흥비 및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웃을 여러 차례 갈아입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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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훔친 피해품의 규모가 상당하고, 피해품 중 자녀·손자의 돌 반지, 부모님의 유품 등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 물건이 다수"라며 "외출 시에는 출입문, 창문을 잠그는 등 보안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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