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025년도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 제2차 특별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특별분과위원회는 광주인자위 이후형 사무처장을 포함한 노·사·민·정 실무위원 6인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 훈련과정 승인(안)'을 상정하고 16개 기관에서 제안한 26개 훈련과정을 심의·의결했다.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사업' 산업구조 변화 흐름에 대응해 지역별 상황에 맞는 훈련과정을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변화하는 고용상황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훈련이다. 훈련생에게는 훈련비 전액 지원, 과정에 따라 특별훈련수당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인자위에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이달 10일까지 제1차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을 공모했다. 총 18개 훈련기관에서 45개 훈련과정이 접수됐으며, 지역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17개 훈련기관, 26개 훈련과정이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올해에는 특히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광주시 9대 대표산업을 육성하기로 논의됐으며, 전문가 의견을 거쳐 광주인자위 본위원회에서 훈련 직종을 의결한 바 있다.
광주시 9대 대표산업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2대 도전산업'인 ▲반도체 ▲데이터 산업,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전략산업'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지역의 근간인 '2대 기반산업'인 ▲광융합·가전 ▲스마트뿌리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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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자위 이후형 사무처장은 "올해도 산업구조 변화 및 고용 위기 등에 따라 어려움이 있는 산업 분야의 재직자와 실업자를 대상으로 이·전직 교육과 광주지역에서 육성이 필요한 신산업 등을 위한 훈련·인력 수요를 발굴해 훈련과정을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며 "지역 구직자와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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