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상품권 결제액 3600만 원 미만 도·소매점 및 음식점
충남 계룡시는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5월 1일부터 모바일 계룡사랑상품권 결제 시 3%의 캐시백을 추가 적립하는 지원정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캐시백 추가 적립은 별도 종료 시까지 계속된다.
시는 모바일 상품권이 주로 대형 업소나 특정 업종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으로 인해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기준 연간 모바일상품권 결제액이 3600만 원 미만인 도·소매점 및 음식점 등으로 해당 가맹점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총 10%의 캐시백을 적립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더 큰 혜택을,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논산계룡농협 로컬푸드센터와 같은 연간 결제액 3600만 원 이상인 업소 및 의료·보건, 학원·교육, 주유소·충전소 등은 기존 7% 적립을 유지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정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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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시장은 "이번 캐시백 정책이 단순한 소비 유도에 그치지 않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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