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급 7명으로 구성…해외 네트워크 적극 활용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국내 기업의 해외 상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30일 딜로이트안진은 '글로벌 기업공개(IPO) 전담팀'을 구성해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기존 자문 서비스를 벗어나 보다 종합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딜로이트안진의 글로벌 IPO 서비스는 회계, 세무, 기업지배구조, 내부통제 평가 및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를 비롯해 상장 전 준비 단계부터 상장 후 지속적인 관리까지 아우른다. 이를 위해 회계감사부문 소속 하성호 파트너를 리더로 하여 미국 상장기업들에 대한 회계, 세무, 재무자문 서비스 경험과 미국 IPO 시장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회계감사부문, 세무자문부문 및 재무자문부문의 전문 파트너 7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했다.
해외 회계컨설팅기업인 딜로이트의 해외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한다. 딜로이트는 2021년부터 미국 증시 전체 IPO 기업 59%에 자문을 제공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성공적으로 해외 상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미국 자본시장 규제 및 회계 기준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및 효과성 평가 ▲상장 전 재무 보고 및 SEC 신고 문서 준비의 철저한 관리 ▲기업지배구조 및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 ▲현지 투자자 소통 전략 수립 및 로드쇼 계획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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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성 딜로이트안진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포함 해외 상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문화된 글로벌 IPO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차별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 풍부한 현지 시장 경험, 단계별 체계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상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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