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문화·예술 결합한 복합공간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건물 위탁운영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마평동의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인 'SERI PAK with 용인'이 다음 달 13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마평동 704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은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췄다.
이 시설은 박세리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이 운영한다. 앞서 바즈인터내셔널은 시설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용인시와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5년간 다양한 스포츠·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로, 1층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북카페와 골프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박세리 기념관과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실이, 3층에는 세미나실이 각각 설치됐다.
시와 바즈인터내셔널은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양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금 뜨는 뉴스
이상일 용인시장은 "그동안 바즈인터내셔널과 소통하며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출범하게 됐다"면서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