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아시아-기후경영연구원, 탄소중립 경영 지원 맞손

왼쪽부터 김정현 기후경영연구원 기획이사와 고재광 푸른아시아 사무처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푸른아시아

㈔푸른아시아(이사장 손봉호)와 ㈜기후경영연구원(대표 이재원)은 '기업의 탄소중립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관련 국내외 최신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한 공동 연구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인력 교류 및 공동 사업 추진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관련 정보 공유 △ESG·지속가능경영 관련 워크숍 등 공동행사 개최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보고,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컨설팅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푸른아시아가 세계자원연구소(WRI)와 공식 번역 계약을 통해 조만간 내놓을 온실가스 산정·보고의 글로벌 지침으로 통용되는 GHG프로토콜(Greenhouse Gas Protocol) 번역본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 관련 업무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재광 푸른아시아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 교류를 이어가면서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공신력 있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후경영연구원 기획이사(CFA-국제재무분석사)는 "GHG프로토콜의 한국 공식파트너인 푸른아시아와 협력을 통해 기업들에게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온실가스 관리·보고와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