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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임상 중단' 오름테라퓨틱 보합...차세대 파이프라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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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오름테라퓨틱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06% 오른 1만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한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중단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지만,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주가가 더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름테라퓨틱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기타 HER2 과발현 악성종양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신약 후보물질 'ORM-5029'의 미국 임상 1상을 자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항체-접합분해제(DA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오름테라퓨틱의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이었다. DAC는 ADC를 구성하는 페이로드 독성물질 대신 표적단백질분해제(TPD)를 결합한 기술이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은 ORM-5029가 지난해 11월 진행 중이던 미국 임상 참여자 1명에게 중대한 이상사례(SAE)가 발생해 임상이 중단됐다. 당시 회사 측은 임상 재개 등에 대한 결정이 올 하반기 안으로 도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과적으로 ORM-5029 임상을 재개하는 대신 임상을 중단하고, 후속 파이프라인인 초기 단계 물질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오름테라퓨틱 관계자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명확한 위험-이익(risk-benefit) 프로파일을 갖춘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으로, 독자 플랫폼 기반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전략적으로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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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은 DAC 기술을 기반으로 두 건의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2023 년 ORM-6165를 글로벌 제약사 BMS에 계약금 1억달러, 마일스톤 8000만달러 규모로 계약했고, BMS 는 지난해 6월 임상 1 상(NCT06419634)을 시작하여 현재 임상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사 버텍스파마슈티컬스에 선급금 1500만달러, 최대 3개 타겟에 대해 각각 최대 3.1억달러 수준 추가 옵션 및 단계별 마일스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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