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인원·호출번호 등 확인 가능
경기도 오산시는 여권 민원 관련 대기인원과 호출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28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하루 평균 300여 명의 민원인이 여권 발급·신청을 위해 방문하면서 2~3시간씩 대기하거나 당일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불편이 늘어남에 따라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여권민원 대기현황' 아이콘을 배치하고 ▲여권 발급 및 수령 민원인의 대기인 수 ▲호출번호 ▲조기마감 여부를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인은 아이콘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대기현황 페이지로 연결돼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들이 대기인원을 사전에 확인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할 수 있으며, 번호표 발급 후에도 실시간 호출 번호를 확인할 수 있어 대기 중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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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대기현황 확인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의 몰림 현상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더 나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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